분당우리교회 세례부
2026년 하반기 유아세례를 신청하시는 부모님들, 그리고 자녀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일생에 한 번 받게 되는 사랑하는 자녀의 유아세례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 주시고,
아래 사항을 참고해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예배 1·2순위, 50자 이내 축복의 글을 함께 적어 신청해 주세요.
드림센터 3층 출석확인 → 전체교육 1시간 → 개별문답. 부모 신앙간증문을 이때 제출합니다.
배정된 예배 시작 30분 전까지 대기장소(송림 교육관)로 모여주세요.
교육 당일 제출하실 신앙간증문 양식입니다. 편하신 형식으로 받아 작성해주세요.
교육 전, 부모님이 함께 읽고 준비하시면 좋은 글입니다
"이 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것이니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인증이다. 구약 때에 아브라함의 자손이 할례를 받는 특권이 있던 것과 같이 복음의 은혜 아래 있는 성도의 자손에게 이 예식 행하는 특권이 있으니 그리스도께서 만국 백성에게 명하사 세례를 받으라 하셨고 어린이들에게 축복하사 천국의 백성은 이와 같다 하셨으며"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 249쪽, 유아세례 중에서 (참고: 창 17:7)
성경은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라고 합니다. 성령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조용히 믿음을 주십니다. 사람이 성령님을 느끼고 만질 수 없지만, 성령님께서는 그 일을 하십니다. 특별히 성령님은 교회에서 믿음을 풍성하게 주시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바로 '말씀'과 '성례'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교회에서 말씀의 선포를 통해 우리에게 믿음을 불러일으키시고, 성례를 통해 사람의 구원을 굳세게 하십니다. 개신교의 성례는 두 가지, '성찬'과 '세례'(장년과 유아)입니다. 성례가 이렇듯 중요한 성령님의 도구임을 알면 여기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도 달라질 것입니다.
세례는 물이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님이 신자의 온갖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씻긴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세례식에서 목사님은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의 이름으로 OOO에게 세례를 주노라"라고 선언하며 물을 머리에 뿌립니다. 방법이 어떠하든 중요한 것은 그 의식에 담긴 '내용', 곧 '약속'입니다.
세례의 핵심 약속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그 피로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마법적인 의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복음의 약속을 마음으로 받아들여 배우고 확신하는 자에게만 유익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는 스스로 믿음을 고백하고 받아야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주는 것은 미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세례를 잘못 이해한 데서 생기는 생각입니다. 세례는 사람의 믿음을 표시하고 도장 찍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 약속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자녀에게도 그 언약을 표시하고 인 쳐 주시기를 기뻐하시기에, 우리는 어린아이에게도 세례를 베풉니다.
어린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언약과 교회에 속하며,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죄 용서와 믿음을 일으키는 성령님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 일이 구약에서는 할례를 통해 이루어졌지만, 신약에서는 세례가 그 역할을 합니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사 44:3) — 아이들이 아직 믿음을 시인하지 못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복을 약속하십니다. 바로 그 언약의 복음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이 유아세례입니다.
유아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고, 받지 않으면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유아세례는 아이의 구원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유아세례 자체가 아이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표시하고 도장 찍는 것입니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시고,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구약의 언약과 비교해 '새언약'이라 부릅니다). 이 구원의 약속이 부모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동일하게 유효함을 드러내기 위해 표와 인을 붙이는 것, 그것이 유아세례입니다. 사람의 구원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으로 이루어지기에, 유아세례에서 자녀도 죄인이며 그리스도의 죄 용서와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유아세례를 통해 아이는 부모와 함께 구원의 약속을 기억하며,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법 아래 통치를 받고 그 법을 지키며 자라나기에 더 큰 복을 체험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는 이 경험을 통해 생명 공동체, 영적 공동체가 되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됩니다.
유아세례는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는 의미 그 이상입니다.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구성원이 되는 특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유아세례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부모는 교회 앞에서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할 것을 공적으로 서약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경건의 본이 되며, 자녀를 위해 그리고 자녀와 함께 기도하여 그가 믿음으로 자라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할 책임을 집니다. 그 마지막 단추가 끼워질 때까지 부모가 이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이 책임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례를 통하여
이 아이를 우리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아이가 영육 간에 성장할 때 주님의 진리 안에서 자라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부모 된 저희들도 기억하시어 오늘 서약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이 아이를 신앙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사는 날까지 주님께 신실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우리 자녀가 악한 자리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